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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이날 오후 전북 진안군 소재 인삼 농가를 방문해 '이중구조하우스 정착형 재배기술'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그간 인삼농가는 기후변화와 이어짓기 피해(연작장해)로 밭을 옮겨 다니는 어려움이 있었다. 10년 이상 같은 곳에서 재배할 경우 뿌리썩음병 등 병해충 발생이 급증해 이른바 '유목 농업'을 해왔다.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은 연작장해의 근본 원인인 토양 병해를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재해성 비닐하우스 내부에 차광·환기 시설을 갖춰 실내온도를 낮추고, 토양 소독 및 수분·양분 관리 등 환경제어가 가능하다. 태풍·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농진청은 현장실증을 거쳐 지난해부터 해당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현장 안착을 위해 토양훈증을 통한 예정지 토양소독 등 연작장해 경감 종합기술을 융합해 현장 투입 중이다.
이 청장은 "그간 우리 인삼 농가들이 겪은 가장 큰 고충은 해마다 좋은 땅을 찾아 떠돌아야 한다는 점과 통제할 수 없는 기상 재해였다"며 "정착형 재배기술 보급은 인삼 산업을 전환하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