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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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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8. 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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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지원부터 AI 콘텐츠·지역관광까지 전방위 투자
문체부, 하반기 문화강국 전략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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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하반기 '대체불가 문화강국' 실현을 목표로 K-컬처 산업 육성과 지역 문화 활성화, 관광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문체부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역을 살리고 세계로 넘실대는 K-문화·체육·관광'을 비전으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하고 문화강국 토대 강화, K-컬처 산업 집중 육성,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지역 정주 여건 혁신, 방한 관광객 4000만명 기반 조성, K-스포츠 구현, 국민 중심 정책소통 혁신 등 6대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

가장 큰 축은 K-컬처 산업의 경쟁력 강화다. 문체부는 융자·보증·펀드 등 정책금융을 확대하고 대작 지식재산(IP)과 해외 진출 작품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전환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창·제작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도 확대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동력을 키울 계획이다.

영화·방송영상·게임·대중음악·출판 등 핵심 분야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국제 공동제작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주요 도시에 K-컬처 거점을 조성하는 한편 대규모 K-컬처 행사 '패노메논(FANOMENON)'도 추진해 한류의 외연을 넓힐 방침이다.

예술인 지원도 강화된다. 사회보험과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예술활동준비금과 청년 창작자 지원을 늘려 창작 안전망을 구축한다. 독립영화와 인디음악·게임, 다양성 만화·웹툰 등 기초예술과 인디 콘텐츠 지원도 제작부터 유통, 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로 확대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방한 관광객 4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공항·항만·숙박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복수비자와 단체관광 무비자 확대 등 입국 편의를 개선한다. 5대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을 연결하는 '방한관광 골든루트'를 조성하고, K-팝 공연과 드라마·영화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확대한다.

지역 활성화 정책도 비중 있게 담겼다.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전략적으로 확충하고 노후 문화·체육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문화요일'과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체육단체 거버넌스 개선과 스포츠 윤리 강화 등 체육계 혁신을 추진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문체부는 상반기에는 콘텐츠 불법유통 긴급차단제를 통해 국내 최대 불법 웹툰사이트의 자진 폐쇄를 이끌어냈고, 방한 관광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1071만명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 하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문화가 지역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K-컬처가 더 넓은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체불가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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