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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익 801억원…“해외 성장·신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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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6. 08. 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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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타워
넷마블 사옥 지타워 전경./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신작 효과와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0% 이상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5일 넷마블의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92억원, 영업이익 801억원, 당기순이익 20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0.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4009억원, 영업이익 1332억원, 당기순이익 41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2.5% 늘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당기순이익에는 구로 사옥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신작과 기존 게임이 함께 견인했다. 회사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업데이트 효과가 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됐고, 지난 6월 출시한 MMORPG 'SOL: 인챈트'의 초기 흥행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도 CFO는 "게임 포트폴리오는 지속적으로 다변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분기는 신작 출시 효과뿐 아니라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업데이트 효과가 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며 실적에 기여했고, 지난 6월 출시한 'SOL: 인챈트'는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적인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사업 성장도 이어졌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2.6%, 전분기 대비 13.4%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가 39%로 가장 높았고 한국 22%,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9%, 기타 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은 '일곱 개의 대죄' 성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5%, MMORPG 17%, 기타 6%로 집계돼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3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오는 9월 도쿄게임쇼(TGS)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 '펄 인 블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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