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유니폼·라커룸 체험 콘텐츠 마련
푸마, 축구 넘어 브랜드 경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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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성수동 카페 쎈느 앞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상징색인 스카이블루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붐볐다. 라커룸 콘셉트 공간에서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졌고, 한글 마킹 유니폼 전시대 앞에서는 구매를 고민하는 팬들이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날 문을 연 '맨시티 하우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3년 만에 성사된 맨시티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 마련한 한국 한정 팝업스토어다. 오는 9일까지 닷새간 운영되는 이번 공간은 제품 판매를 넘어 한국 팬들이 구단 문화와 푸마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사전 입장 등록에는 약 700명이 참여하며 행사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푸마는 2019년부터 맨시티의 공식 용품 후원사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팝업 역시 한국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의 첫인상은 '한국적인 맨시티'였다. 건물 외관에는 맨시티 구단 IP(지식재산권)와 대형 LED가 어우러졌고, 자개와 병풍에서 착안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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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페셜 한글 마킹 유니폼은 서예가 솔뫼 정현식 작가와 협업해 선수명과 등번호를 한글 서예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맨시티의 글로벌 이미지와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현장에서는 별도 비용을 내고 원하는 선수 이름이나 문구를 한글로 새겨 자신만의 유니폼을 제작할 수도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20대 방문객은 "맨시티 팬인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처음에는 구경만 하려 했는데 한글 마킹 유니폼을 직접 보니 생각보다 훨씬 예뻐 결국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고 체험할 공간도 많아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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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객을 위한 한정 혜택도 마련됐다. 홈 어센틱 저지 구매 고객에게는 패션 브랜드 '하우스 오브 낭만'과 협업한 특별 제작 모자를 증정한다. 어웨이 어센틱 저지 구매 고객에게는 푸마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포지션이 함께 제작한 '금박 일벌 컵&접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오는 9일 하루 동안 현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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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컬처를 접목한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힙합 레이블 POV와 협업한 한정 티셔츠 2종을 팝업 기간 현장에서 판매하며, 오는 8일에는 프리 게임 팬 치어 파티와 키드밀리 등 POV 소속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특별 음원 'NYTC' 라이브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스포츠 브랜드들이 제품 판매를 넘어 체험형 오프라인 공간을 확대하는 가운데 푸마 역시 축구와 K컬처를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첫날 찾은 맨시티 하우스는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 팬들이 구단 문화와 브랜드를 함께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기를 띠고 있었다.
푸마 관계자는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맨시티 구단과 푸마가 뜻을 모아 오직 한국 팬들만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스포츠 문화와 한국적 미학이 어우러진 이번 팝업을 통해 다양한 팬들이 맨시티와 푸마의 브랜드 경험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