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U·ESS·고부가 회로박 판매 증가
말레이시아 공장 풀가동으로 하반기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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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942억원으로 전분기 1598억원보다 344억원(21.5%)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2049억원과 비교하면 107억원(5.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69억원으로 전분기 50억원에서 119억원 확대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311억원 손실과 비교하면 142억원 줄었다.
매출 증가를 이끈 것은 AI 데이터센터용 BBU(배터리백업장치), 전동공구 등 고출력 소형전지용 전지박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고부가 회로박 판매 확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하이엔드 회로박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비중국산 회로박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아직 적자지만 누적 기준 개선세는 더욱 뚜렷하다. 상반기 매출은 35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629억원보다 89억원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상반기 영업손실은 771억원에서 219억원으로 552억원 줄어 71.6% 개선됐다. 법인세차감전순손실도 1295억원에서 104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1062억원에서 149억원으로 각각 큰 폭 축소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7월 말레이시아 5공장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6공장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4분기 조기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전지박 공장은 '풀 생산·판매' 체제로 전환돼 본격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섭 대표는 "하이엔드 회로박부터 전지박까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AI 데이터 산업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부가 제품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