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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폭염 완화 때까지 전방위 대응 체계…국민 생명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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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8. 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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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보호·작업중지 점검…전력수급 관리 주문
남부 가뭄엔 대체 용수 공급…중장기 수원 확보 지시
이재명 대통령, 폭염·가뭄 점검회의 발언<YONHAP NO-3266>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남부 지역 가뭄에 대해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작업장 안전 점검, 전력 수급 관리에 더해 가뭄 지역의 대체 용수 공급과 중장기 수원 확보까지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정부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폭염이 완화할 때까지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해야 할 일 중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부처와 지방정부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취약계층 보호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 현장에 대해서는 야외 작업장 안전 점검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야외 작업장에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 작업 중지나 휴식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축수산 피해와 사회기반시설 관리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가축이나 양식 어류,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의 안전과 전력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남부 지방 가뭄에 대해서는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당분간 비 예보도 없는 만큼 대체 용수 공급, 양수 장비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서·산간 등 상수도 미보급 지역은 비상 급수 같은 조치 외에도 대체 수원 개발 같은 중장기 용수 확보 대책도 병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도 챙기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의 건강과 안전도 빈틈없이 챙겨 달라"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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