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체험공간 안착
시민 참여 콘텐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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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감사의 정원 프리덤홀 누적 방문객은 10만 40명이다. 이는 지난 5월 13일 개장 이후 프리덤홀 방문객만을 집계한 수치다.
감사의 정원은 6·25 참전 22개국을 기리고 참전 용사를 추모하기 위한 시설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상징하는 지상부 조형물 '감사의 빛 23'과 지하 미디어 체험 공간 프리덤홀로 구성됐다. 지난달 9일부터 집계를 시작한 감사의 빛 23을 포함하면 감사의 정원 전체 방문객은 하루 평균 3779명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감사의 정원에는 체험형 역사교육을 목적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생·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유엔공원 자원봉사자 단체는 지난달 감사의 정원 프리덤홀을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박모양(17)은 "감사의 정원을 다녀온 뒤 프리덤홀에서 봤던 'Per non dimenticare(우리가 잊지 않도록)'이라는 이탈리아어 문구가 잊히지 않는다"며 "감사의 정원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우리가 미래로 이어가야 할 평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기억하게 만드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시는 프리덤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2회차에 걸쳐 무료 도슨트 관람을 제공하는 한편, 감사의 정원이 서울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광화문광장의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광화문 빛모락 축제'를, 겨울에는 매년 광화문의 연말을 빛내온 '광화문 마켓' 등을 개최한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감사의 정원이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세대 간 소통과 국제 연대를 확장하는 살아있는 메모리얼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광화문광장과 감사의 정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