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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년들 거의 취약계층”…미래적금 혼선엔 “정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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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8. 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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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YONHAP NO-3745>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년들은 지금 거의 취약계층이 돼가고 있다"며 청년 정책을 교육·취업·소득·자산·주거·결혼 등 삶의 핵심 영역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청년 미래 적금 심사 과정에서 가입 유형 안내 오류로 일부 신청자가 혼란을 겪은 사례를 언급하며,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인 청년의 시각에서 제도 전반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4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년 정책 개선 방향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청년 대책을 개별 지원 사업이 아니라 생애 주기별 정책 패키지로 다시 짜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관계 당국에 청년 미래 적금 안내 오류와 관련해 부당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상황을 면밀히 살피라"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자의 입장이 아니라 수요자, 수혜자인 청년의 시각에서 제도 전반을 끊임없이 보완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여러 국정 과제 가운데 속도를 높여야 할 것 중 하나가 청년 대책"이라며 "정부가 많은 정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부처별 청년 사업 간 연계성이 떨어지고, 청년들이 정책 내용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또 청와대가 최근 실시한 청년 심층집단면접(FGI) 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청년 정책의 가짓수는 많지만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굵직한 정책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청년들의 실제 수요와 생애 주기에 맞게 정책들을 촘촘하게 정비하고 지원 정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책을 교육과 취업, 소득과 자산, 주거와 결혼 등 청년 삶의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책 접근성 개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종 청년 관련 정책과 제도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어 아는 사람만 활용한다는 비판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앉아서 신청을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대상자들에게 선제적으로 안내해 최대한 많은 신청을 유도하는 AI 온라인 시스템 같은 것도 구축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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