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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석 벗어나 원하는 곳에서 업무…광주시 공용 사무공간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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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6. 08. 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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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주말 근무환경 개선 요구 반영해 스마트 워크 스페이스 조성
부서 경계 낮춰 소통·협업 강화…집중 업무에도 활용
광주시 부서경계허문 스마트 워크 스페이스 본격운영
광주시가 운영하는 '스마트 워크 스페이스'./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부서별 지정 좌석의 경계를 허문 개방형 공용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직원들이 업무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하고 부서가 다른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바꾼 것이다.

광주시는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부서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시청 내에 '스마트 워크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워크 스페이스는 기존 부서별 지정 좌석제와 달리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업무공간이다. 집중해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거나 야간·주말에 근무할 때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 조성 과정에는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그동안 시 내부 직원 소통 게시판에는 야간과 주말 냉방 운영 등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이를 수렴해 공간 구성과 운영 방식에 반영했다.

시는 이 공간을 단순한 공용 사무실에 그치지 않고 부서 간 물리적 경계를 낮추는 협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부서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의견을 교환하면서 업무 협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민선 9기 시정 방향인 '직통'도 내부 조직문화에 접목했다. 시민과 행정의 거리를 줄이기에 앞서 조직 내부의 소통 장벽을 낮춰 업무 효율과 행정서비스의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 시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민선 9기의 핵심은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직통'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소통 장벽부터 허무는 것이 우선"이라며 "스마트 워크 스페이스가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과 혁신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시민이 체감하는 빠르고 정확한 행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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