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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봉화군에 따르면 최기영 군수는 전날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도촌리 일원에 추진 중인 민간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립사업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 입장과 환경 훼손 우려를 전달했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향후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사업 입지의 적정성과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을 철저하게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은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립을 둘러싼 주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생활환경과 봉화의 자연환경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환경청에 전달했다.
특히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이 장기간 운영되는 점을 들어 사업부지의 안전성뿐 아니라 침출수로 인한 토양·지하수·수계 오염 가능성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제시했다.
악취와 비산먼지, 폐기물 운반차량이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과 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 때 환경오염 가능성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운영이 끝난 뒤 장기간 이어질 사후관리 문제 역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충분히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군수는 "봉화의 청정 자연환경은 한번 훼손되면 원상회복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은 어떠한 경우에도 소홀히 다뤄져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이 제기하는 우려가 충분히 검토되고 환경적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도록 환경영향평가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제출되는 대로 사업 입지의 적정성과 환경적 영향, 주민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검증이 충분하지 않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보완과 재검토를 요구하고 주민 의견이 환경영향평가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 반영되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 범위에서 주민 건강과 안전, 지역의 자연환경 보호를 우선해 필요한 행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