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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유독 어려운 아이들…서울교육청, 105명 맞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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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8.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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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난산 학생 지원체계 '서울셈(SEM)'
전문교사가 학교 찾아가 1대1 수업…교사 대상 전문가 코칭도
난독·경계선지능 동반 고위험군은 전문기관 연계 통합 지원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초·중학생 105명이 전문교사의 1대1 수업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단순히 성적이 낮은 학생을 보충지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 개념이나 계산 등 수학 학습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을 조기에 찾아 심층진단부터 개별 수업까지 연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형 난산 학생 지원체계인 '서울셈(SEM)'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심층진단을 마친 서울지역 초·중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맞춤형 학습 지원에 들어간다.

난산은 수 개념을 이해하거나 계산하는 데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특성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난산 학생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지난해 지원 모델 연구와 전문교사 양성을 거쳐 올해 학생 선별을 위한 자체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지원은 학생의 특성과 어려움 정도에 따라 세 갈래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셈(SEM)쌤'은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1대1로 수업하는 방식이다. 심층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생별 교수·학습 방법을 설계하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한다.

담임이나 교과교사가 직접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 전문성도 강화한다. '셈(SEM)플러스 코칭'을 통해 난산 전문가가 교사에게 온라인으로 수업 설계와 지도 전략을 코칭하고, 교사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초등교사와 학생 15팀이 참여한다.

난독이나 경계선지능 등 다른 요인이 함께 나타나는 고위험군 학생은 전문지원기관과 연계한다. 심층진단 결과 복합적인 어려움이 확인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전문기관의 통합 중재와 학부모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는 단계부터 심층진단, 맞춤형 수업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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