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절차 통합 시행 및 보상 신속화로 2029년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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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염창근린공원 훼손지, 공항고 이전 부지 등 주택공급 신규후보지를 13일 발표했다.
현재 해당 지역은 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나, 공원 내 사업장 폐업과 개발 과정에서 형성된 염창산 절개지 등으로 인해 20년간 흉물로 방치된 상태다. 공원 기능을 상실해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는 물론 한강변과 맞닿아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공원 내 개발행위는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를 매입한 후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를 비공원 시설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조성사업' 방식은 허용된다.
1990년도 당시 강서구는 청소년 문화시설과 어르신 사랑방, 야외 공연장 등 주민 편의시설 조성을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했지만, 사업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고 골프연습장만 운영해 왔다.
이에 2006년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2009년 직권 폐업 조치를 취하며 대응했으나 사업지 규모가 크고 토지 지분이 나뉘는 등 소유주 변경까지 겹치면서 개발은 사실상 표류 상태였다.
염창근린공원 훼손지는 주민 의견청취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된 후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사로 참여해 지구지정·지구계획, 부지 조성, 주택 착공 등 주요 절차 통합 시행 및 보상 신속화로 2029년 착공할 예정이다.
염창근린공원의 총 면적은 약 11만1769㎡로 이 중 산림을 제외한 사업지 면적은 5만711㎡에 달한다. 기존 염창공원과 연계한 개방형 녹지공간을 만들어 지역주민, 입주민이 모두 이용 가능한 쾌적한 힐링 생활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염창근린공원 훼손지 개발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의 출발점이자 오랜 기간 기다려 온 주민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