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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연세대 통일대축전 국가폭력과 인권침해 진상조사를 위한 피해자 모임'은 13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연세대 통일축전 사건은 1996년 8월 연세대에서 열린 통일 행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5800여명이 연행되고 부상자 다수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의경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연세대 사건과 관련한 진상 규명 요구는 발생 30년 만으로, 3기 진화위가 출범하면서 조사 대상 년도가 2001년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피해자 모임은 "형사절차에 이르지 않은 참가자를 포함하면 규모는 만 명에 달한다"며 "방대한 규모의 사건임에도, 국가에 의해 자행된 인권침해의 실체는 지금까지 제대로 규명된 바가 없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 세대의 저항운동 참여자들이 오랫동안 안으로 삭여온 상처를 국가의 공적 조사를 통해 치유하고 극복할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송상교 진화위원장을 만나 진상 규명과 조사 촉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