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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5개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용평등공시제는 공공기관과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이 성별 고용 현황과 임금 격차 등을 공개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성별 불균형 수준을 확인하고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회에는 고용평등공시제와 관련한 법안 14건이 계류중인 가운데 성평등부는 지난 1월 1차 경영계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포럼과 국회 토론회 등 노사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도 도입 과정에서 기업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공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성평등부는 그간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기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와 연계한 자료 제출 일원화, 단일 공시시스템 구축, 기업 대상 자가진단과 컨설팅·교육 지원, 우수기업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경영계가 제시한 의견을 앞으로 관련 법령과 세부 운영기준을 만드는 과정에 반영하고 향후 노동계와 경영계가 모두 공감하는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고용평등공시제는 단순히 수치를 공개하는 제도가 아니라 일터의 성별 격차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노사가 함께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제도의 본래 취지와 현실적 여건을 조화롭게 살피며,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하기 위해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