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식' 압박·수비 적응 과제
창의적 공격 패싱력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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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래티코 마드리드 공식 입단식에서 "오직 우승 타이틀을 위해 이곳에 왔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31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후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서 먼저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자리는 스페인 입성 후 가진 공식 입단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강인은 "나의 유일한 목표는 팀을 돕는 것"이라며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까지 팀에 헌신하겠다며 새 팀에서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승격팀 말라가를 상대로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친정 무대인 스페인 무대로 돌아온 이강인은 팀의 공격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새 시즌을 맞는다. PSG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제한적인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는 창의적인 패스와 공격 전개 능력을 앞세워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축구가 요구하는 높은 활동량과 강한 압박,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이강인이 넘어야 할 첫 번째 과제다.
이강인 역시 시메오네 축구의 강도를 직접 체감했다. 그는 "이전 소속팀들과 가장 다르다고 느낀 것은 감독님의 엄청난 열정"이라며 "훈련 강도가 매우 높았지만 팀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즐거웠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재능만으로 자리를 보장받기 어려운 만큼 시메오네가 요구하는 전술적 규율을 얼마나 빠르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느냐가 초반 주전 경쟁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강인의 패스와 탈압박 능력은 수비 조직력을 중시하는 아틀레티코에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강인을 비롯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모르텐 히울만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영입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2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