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래버 브랜드 거래액 일주일 새 7.5배↑
참여 브랜드 80%가 인디…홍대 매장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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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날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업계 관계자 등 4000여명이 행사장을 미리 찾았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거나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살펴보는 방문객들로 곳곳이 붐볐다.
2024년 처음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은 무뷰페는 무신사 뷰티가 큐레이션한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오프라인 행사다. 올해는 하나의 행사장에 브랜드를 모으는 대신 성수동 일대 5개 공간으로 체험 무대를 넓혔다. 메인 행사장인 무뷰페홀과 넥스트 뷰티홀에 더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 엠프티 성수 등을 연결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가 곧 무신사라고 불릴 만큼 지리적 이점이 있는 만큼 공간을 활용해 고객들이 무신사 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메인 행사장인 무뷰페홀에 들어서면 중소벤처기업부와 무신사, 코스맥스가 함께 마련한 '더 시크릿 랩'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연매출 120억원 이하의 라이징 K뷰티 브랜드 20개가 참여했다. 코스맥스가 제품 기획과 연구개발(R&D), 생산 등을 맡고 무신사는 오프라인 팝업과 온라인 기획전 등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맞은편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패션 플랫폼에서 출발한 무신사의 색깔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번 페스타의 주요 콘텐츠인 패션·뷰티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모아놓은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이다. 패션과 뷰티 브랜드 각 5개씩 총 10개 브랜드가 1대 1로 손잡고 무신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롬앤×로라로라'는 립오일과 파우치를, '자빈드서울×기호'는 쿠션·립쉐이드 프라이머와 미니백·립파우치를 함께 구성하는 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무신사 안에서도 팬덤이 강한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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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존을 지나면 각 브랜드가 꾸민 개별 팝업 부스가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부스마다 멈춰 제품을 직접 얼굴이나 손등에 발라보고 색상과 제형을 비교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했다.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도록 한 공간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메인 팝업은 무뷰페홀과 넥스트 뷰티홀로 나뉘어 총 4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인디 브랜드다. 참여 브랜드 10곳 중 4곳은 2022년 이후 론칭한 5년 이내 브랜드이며, 3년 미만 신생 브랜드 비중도 28% 수준이다.
무신사가 이번 행사에서 공을 들이는 지점도 바로 이들 신생·인디 브랜드다. 이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다음 K뷰티'를 먼저 찾아 소비자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는 패션 분야에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성장시킨 경험을 뷰티로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디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구조다.
자체적으로 육성한 뷰티 브랜드의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체 브랜드 오드타입은 미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성수에서 진행한 뷰티 실험은 상설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이어진다. 무신사는 다음 달 홍대에 처음으로 뷰티 단독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브랜드를 발굴하고 페스타에서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도록 한 뒤 상설 매장까지 연결해 뷰티 사업의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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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사진자료] 무신사 무뷰페홀 내부 모습.](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8m/20d/2026082001001267100068351.jpg)

![[무신사 사진자료] 무신사 무뷰페홀 전경.](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8m/20d/20260820010012671000683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