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 접목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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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농협은행 모바일앱 'NH올원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51만8236명이다. 2024년 말 431만9896명에서 지난해 말 515만7940명으로 1년 만에 20% 가까이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지속하며 강 행장 취임 이후 총 27.7% 증가했다.
이는 강 행장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요 경영 전략으로 삼고 힘을 실어온 결과다. 강 행장은 올원뱅크사업부장, 디지털전략부장을 거쳐 디지털부문 부행장까지 역임한 은행 내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만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은행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2월 고객 중심의 디지털뱅크 구현을 위해 NH올원뱅크를 개편한 뒤 슈퍼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계좌관리 서비스 및 비대면 판매 상품 확대, 증권·카드·보험 등 금융계열사 서비스 연계 강화는 물론 부동산·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고객 편의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NH올원뱅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모든 휴대전화 기종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달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이돌봄 신청과 국립공원 시설 예약·결제 등 생활서비스도 추가했다. 오는 9월에는 여행 콘텐츠와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여행특화서비스를 출시하고, 10월에는 출시 10주년을 맞아 증권·생명·캐피탈 등 계열사 서비스가 참여하는 '10주년 페스타'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 행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구축에도 속도를 내며 NH올원뱅크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객의 상황과 니즈를 세밀하게 이해하고,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는 것이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다.
초개인화 금융을 뒷받침하기 위한 AI 전환도 구체화하고 있다. 강 행장은 지난 6월 '고객의 마음을 실현하는 에이전틱 AI 뱅크'를 미래 금융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실행 전략도 마련했다. AI가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스스로 판단해 제안하는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 향상과 사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초개인화 기반 사업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직접 주관하며 AI를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초개인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AI·데이터·플랫폼 등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에이전틱 AI 뱅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