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남부 광시(廣西)장족자치구를 강타한 제10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159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뒤늦게 보도했다.
마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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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제10호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광시장족자치구의 모습.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것이 당연해 보인다./중국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통신에 따르면 광시 난닝(南寧)시와 구이강(貴港)시는 이날 각각 태풍 피해 복구·재건 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을 발표했다. 아무리 피해 집계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해도 너무 늦은 발표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탓이 아닌가 보인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두 도시에서는 165만명 이상이 태풍 피해를 봤다. 이로 인해 159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난닝시와 구이강시는 현재 긴급 대응을 마치고 전면적인 피해 복구와 재건 단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피해가 워낙 큰 탓에 복구와 재건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광시장족자치구 지역에서는 지난달 초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장기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심각한 피해가 잇따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