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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패트리엇 고갈에…마크롱, 방공망 지원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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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8. 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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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이탈리아 합작 방공망 SAMP-T 도입
마크롱 "동맹국에 패트리엇 지원 중재할 것"
UKRAINE-CRISIS/ZELENSKIY-MACRON
7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무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규 군사 장비 공급 일정을 앞당기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약 2시간 동안 통화했으며, 최신 프랑스 방공 장비와 미사일 공급을 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대통령에게 미사일 생산 라이선스 제공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보유한 동맹국들을 설득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도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고속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인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이 부족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는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방공망인 차세대 SAMP-T 도입도 대기 중이다.

유로삼(Eurosam)이 생산하는 아스터 미사일 기반의 SAMP-T 체계는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아직 실전 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외교가에서는 2027년 봄 이전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 합의로 도입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공방도 격화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공습 강화에 맞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경제 시설을 타격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며 보복을 경고했다.

한편, 프랑스 대통령과 앤디 버넘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4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가들의 연합체인 '의지의 연합' 회의를 공동 주체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해 추가적인 외교 및 군사 지원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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