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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한동훈, 사법체계 근본 부정하고 1·2심 판결까지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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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8. 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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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 뇌물 받은 적 없다…조작기소·조작수사 피해자에 사과하라"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대한민국 사법 체계의 근본을 부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조작수사를 앞장서 기획하고 진두지휘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이제 대한민국 사법부 1·2심의 일관된 판결 내용까지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일체의 부정청탁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는 1심과 2심 재판부의 일관되고 명확한 판결로 입증된 사실이며, 판결문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사법부의 판결은 '위법 증거수집'이라는 법리 적용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검찰이 주장한 뇌물수수 공소사실 역시 입증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판시하고 있다"며 "재판부는 검찰의 기소 내용을 모두 부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 정치검찰이 자행한 조작기소, 조작수사의 만행이 만천하에 알려지자, 법원의 사법 판단마저 부정하고 이미 사법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검찰의 억지 주장과 논리만 반복하고 있다"며 "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패악질 행태에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 전 의원은 한 전 장관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며 "조작기소, 조작수사로 억울하게 한순간에 인생을 망치고 제 명에 못 살고 황천길로 간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조작기소, 조작수사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정치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은 이제는 끝장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 전 의원은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돼 지난 21일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핵심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판단해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다. 한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이던 2022년 국회에서 노 전 의원 체포동의안을 설명하며 "돈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녹음돼 있다"고 발언한 바 있어, 무죄 판결 이후 여권으로부터 책임론이 제기돼 왔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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