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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외자유치와 인공지능(AI)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박 지사는 2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재독충청인향우회 김거강 회장 등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가수 나훈아의 노래 '고향역'을 부르며 "여러분의 고향 충남도의 도지사 박수현"이라고 소개하며 "여러분께 말씀만 드리는 것보다 노래 한 곡을 불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곳에 오며 '고향역'이라는 노래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여러분에게 있어 고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고향을 떠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봤다"며 "고향을 떠나 낯선 이역만리 독일까지 온 첫 번째 이유는 나라가 어려울 때 열심히 일해 나라의 경제를 일으키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애국애향의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이민 1세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두 번째 이유는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 내 형제자매, 어린 동생들을 가르쳐야겠다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헌신, 희생이었을 것"이라며 "이제 독일이 제2의 고향이 되었지만, 우리가 노래한 것처럼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나의 고향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느냐"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고향을 떠날 당시의 충청도가 아니라, 이제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으로 만들겠다. 560만 충청광역연합장으로서 여러분이 그토록 그리워하는 고향 충청도를 더욱 자랑스럽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독충청인향우회는 충남과 충북, 대전, 세종 출신 파독 간호사와 광부, 재외동포 및 배우자 등 26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거강 회장은 세종 출신으로 파독 간호사로 활동했다.
1975년 5월 독일 캄프린트포르트에서 충청 출신 35명이 모여 '재독 충무회'를 결성해 올해 51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정월대보름 잔치 등 전통문화 행사와 어려움을 겪는 회원을 돕고 있다. 또 충남도와 연계해 청소년 상호교환연수의 경우 1999~2005년에 교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