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수산물 6789건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
원산지 표시 2만7543건 점검해 위반 107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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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관내 해역 26개 지점에서 해수 방사능을 검사하고 생산·유통 단계의 식품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해운대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일광 등 연안 해수 14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지역 대학 연구소에서 분석하고 있다. 검사 결과 세슘-134와 세슘-137, 삼중수소 등 방사성핵종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2개 지점에서는 해수 방사능 신속감시망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공방사성핵종에 따른 특이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측정값도 평상시 변동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남해 초전몽돌해변과 여수 장등해변, 장흥 삼산항, 군산 선유항, 울진 후포항 등 동·서·남해안 5개 지점의 해수 방사능 분석 결과와도 비교하고 있다. 부산 해역의 방사성핵종 농도는 비교 결과에서도 평상시 변동 범위 이내로 나타났다.
식품과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부터 생산·유통 단계까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일본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일본산 수산물은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부산시는 2023년부터 올해 8월 7일까지 생산·유통 단계의 식품과 수산물 6789건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수산자원연구원이 생산 단계 수산물 1897건, 보건환경연구원이 유통 단계 식품·수산물 4892건을 각각 검사했으며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8월부터 플루토늄과 스트론튬-90에 대한 검사도 추가하고 있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에서는 같은 기간 2만7543건을 점검해 107건을 적발했다. 원산지 거짓 표시가 58건, 미표시가 49건이었다. 수산물 소비 촉진과 안전성 홍보 활동은 59차례 진행됐으며 국내산 수산물 구매액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전통시장 229곳에서 실시했다.
부산시는 2023년 3월부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방사능 감시·분석 결과는 부산시 누리집과 '부산안전ON',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3년간 감시·분석한 결과 부산 바다와 수산물의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사능 감시·분석체계를 운영하고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