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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중도좌파 글뤽스만, 2027 대선 출마 선언…좌파 통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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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8. 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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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좌파 멜랑숑 제치고 결선 투표 경쟁력 확보할지 주목
FRANCE-POLITICS-FIRE-CLIMATE
프랑스 정치가이자 중도좌파 정당 플라스 퓌블리크의 대표인 라파엘 글뤽스만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종키에르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AFP 연합
프랑스 중도 좌파 성향 플라스퓌블크의 대표 라파엘 글뤽스만이 23일(현지시간) 202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르몽드가 보도했다.

강경 우파 세력의 지지율 상승세와 좌파 진영의 분열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경 좌파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와의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글뤽스만 대표는 이날 프랑스 방송 TF1에 출연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며 강경 우파 정권의 집권을 저지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좌파가 원칙을 지킨다면 승리할 수 있다"며 중도 좌파의 결집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뤽스만 대표는 202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사회당 등 주류 좌파 연합을 이끌며 14%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으나 대선 여론조사에서는 멜랑숑에게 뒤처져 있다.

그는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에는 비판적이나 친유럽·친우크라이나 기조 등 대외 정책에서는 유사한 노선을 유지해 왔다.

현재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강경 우파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이 1차 투표 지지율에서 꾸준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좌파 진영 내에서는 멜랑숑 대표가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데, 글뤽스만이 분열된 중도 좌파의 표심을 모아 결선 투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글뤽스만 대표의 배우자인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2의 메인 앵커 레아 살라메는 선거 보도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이해충돌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선 기간 앵커직에서 물러날 것을 전해졌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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