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객 늘며 숙박·음식점↑…건설업은 10분기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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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2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만2000개(1.4%) 증가했다. 이는 2024년 1분기(31만4000개)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한 사람이 두 개 이상 일자리를 가질 경우 각각 별도로 집계된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 1만5000개에 그쳤지만 2분기 11만1000개, 3분기 13만9000개, 4분기 22만1000개에 이어 올해 1분기 30만개에 육박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 일자리가 12만7000개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5만9000개, 2만5000개 증가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영향이 컸다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이다. 전문·과학·기술(3만7000개)은 3분기 연속 3만개 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건설업(-5만2000개)은 10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다만 감소 폭은 크게 줄었다. 2023년 4분기(-1만4000개)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건설업 일자리는 지난해 1분기(-15만4000개) 감소 폭이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낙폭을 줄이고 있다. 전체 일자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1000개 줄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일자리가 23만3000개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30대는 11만5000개 증가해 전 분기(9만9000개)에 기록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한 분기 만에 경신했고, 50대도 4만개 늘었다. 반면 20대 이하 청년 일자리는 7만6000개 줄어 14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40대도 1만9000개 감소해 11분기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성별로는 남성 일자리가 7만5000개, 여성은 21만7000개 늘어 여성 일자리 증가 폭이 남성의 약 3배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