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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반복 업무 AI에 맡긴다…90명 AI크루 현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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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8.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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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작성·자료 분석 등에 코파일럿 활용
부서별 AI 적용 효과 검증해 전사로 확대
[BNK부산은행 사진자료1] BNK부산은행_AI크루 출범..AI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
부산은행이 코파일럿 시범사업을 연계해 AI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 21일 AI크루 발대식이 열렸다./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등 반복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단순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여 고객 상담과 금융서비스 기획 등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부산은행은 지난 21일 본점에서 'AI크루' 발대식을 열고 전사적인 AI 활용 확대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AI크루는 본부 각 부서에서 선발한 직원 90명 안팎으로 구성됐다. 부서마다 최소 1명 이상이 참여해 현장에서 AI를 직접 사용하고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부산은행이 시범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서 작성과 정보 요약, 자료 분석 등을 지원한다.

AI크루는 각 부서에서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찾아 AI를 적용한 뒤 실제 업무시간 단축과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한다. 효과가 검증된 활용법은 다른 직원과 공유해 은행 전체 업무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AI 기술을 일괄 도입하는 방식 대신 현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먼저 적용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부서마다 업무 특성이 다른 만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은행은 오는 12월까지 AI크루를 대상으로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코파일럿 활용법을 비롯해 AI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매월 한 차례 대면 워크숍과 과제형 미션도 실시한다. 부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AI 미션과 활용사례 발굴 해커톤을 통해 실제 금융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한다.

직원 간 활용 경험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상시 소통 채널을 운영해 다른 부서에서 검증한 업무 방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일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반복 업무의 처리 시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확보된 인력과 시간을 고객 상담과 금융서비스 개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은행에 맞는 실질적인 활용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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