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국에도 2차 제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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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은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실린 '이란에 경제적 D-데이가 오고 있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계획하고 있는 일련의 경제정책의 배경이 되는 전략을 설명하며 이를 "적대국에 맞서 집결된 역사상 가장 거대한 금융 공세"라고 묘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미국이 군사적 압박에서 벗어나 이란 경제에 추가적인 타격을 가하고 이란을 세계 무역 시장에서 고립시키기 위한 경제정책으로 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AP 통신은 미국이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한 전쟁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전방위적인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을 굴복시키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데 미국의 역량을 다시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에 남은 금융 및 상업의 연결고리를 끊는 국가들은 자국의 연결성을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글로벌 자본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자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며 세계 경제에서 원하는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압도적인 미국의 군사력이 이란의 군사력을 상당 부분 해체했다"며 "이란의 경제도 리알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인플레이션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 이르렀을 정도로 초토화됐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이그재미너(WE)는 이번 압박 작전이 이란 정권의 경제적 생명줄을 끊는 최종 단계라는 미국의 인식을 보여준다며 그 핵심이 이란산 석유를 구매하거나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부과하는 2차 제재(Secondary sanctions)에 있다고 분석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과 연결된 국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은 지속적인 번영으로 이어지는 모든 길이 막히는 것"이라며 "신뢰가 무너진 곳에서는 흔히 그렇듯 불법 금융 활동이 번성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쇠퇴하는 정권의 재정 동맥 역할을 하는 모든 국가는 함께 고립될 각오를 해야 한다"며 "테러의 피난처가 되는 것은 미국의 시각에서 국제적인 왕따가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베선트 장관이 아직 구체적인 조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란의 경제 및 금융 시스템과 거래하며 '유화정책'을 취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국가들'을 미국이 겨냥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