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성과급·자사주 규모 놓고 이견…교섭 결과 따라 파업 일정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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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사측은 이날 노조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12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섭위원들은 본교섭에 앞서 오후 1시 사전회의를 열 예정이다.
앞서 기아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26일과 28일에는 근무조별 각각 4시간, 27일에는 2시간씩 파업할 예정이다.
노사는 임금 인상 폭과 성과급, 자사주 지급 규모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월 14만9600원 인상과 지난해 영업이익의 30%에 해당하는 성과급, 조합원 1인당 자사주 246주 이상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그동안 세 차례 임금성 제시안을 내놨다. 지난 20일 제시한 3차 안에는 기본급 월 9만8000원 인상과 성과금·격려금 400%+1200만원, 자사주 45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특별포인트 50만원 등이 담겼다. 무분규 타결을 전제로 '밸류포인트 1형'도 제시했지만 잠정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다만 노조가 사측과 본교섭이 재개될 경우 파업을 유보한다는 원칙을 세운 만큼 25일 협상 결과에 따라 예정된 쟁의행위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협상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현실화하면 기아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온 무분규 임금·단체협약 타결 기록도 중단된다.
현대차 노사 역시 24일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하면서 현대차그룹 주요 완성차 계열사의 노사 협상이 동시에 분수령을 맞았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벌인 뒤 사흘 만에 다시 교섭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