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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 향 입은 광양불고기…‘한국 전통의 맛’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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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8. 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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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통 광양불고기, 대한민국 대표 미식 명소
광양불고기특화거리는 불고기 역사와 문화 체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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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불 위에 구리적쇠로 구워내는 광양불고기. /광양시
달콤한 양념과 은은한 참숯 향이 어우러진 광양불고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콘텐츠로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광양시는 광양불고기 전문점이 밀집한 광양불고기특화거리가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한국 전통의 맛' 부문 전국 2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맛있는 음식 하나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미식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의 대표 음식이 여행객을 끌어드리는 핵심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광양시는 400여 년의 전통을 간직한 광양불고기를 앞세워 미식과 관광을 연계한 여행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광양불고기는 얇게 저민 소고기를 양념에 재운 뒤 백운산 일대에서 생산된 참숯 위에서 구워내는 광양의 향토음식으로 참숯이 더하는 깊은 향과 부드러운 육질, 풍부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풍미를 완성한다.

예로부터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이라 불릴 만큼 그 맛을 인정받아 왔으며, 광양을 찾는 여행객들이 반드시 경험해야 할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불고기 전문점이 모여 있는 광양불고기특화거리는 광양불고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식사 후에는 서천변을 따라 산책하며 광양만의 여유로운 정취를 즐길 수 있다. 광양불고기특화거리를 찾았다면 인근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광양역사문화관과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등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보며 여행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광양불고기 한 끼로 시작된 여정은 미식과 산책,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하루를 풍성하게 채운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불고기특화거리가 대한민국 대표 미식 명소로 인정받으며 광양의 미식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맛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광양불고기가 올가을 광양여행을 이끄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산과 섬진강을 품은 광양은 풍부한 물산을 바탕으로 깊고 다채로운 음식문화가 발달한 도시"라며 "광양불고기를 중심으로 걷고, 보고, 머물며 자연스럽게 광양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연계 콘텐츠를 강화해 광양이 꼭 가봐야 할 미식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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