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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 ‘마지막 기회’…목포대·순천대 중 1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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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8.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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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특별시, 8월 30일까지 국립의대 후보 대학 정부에 추천
황기연 부시장 “전남연구원 주관 전문가 심사로 공정하게 선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이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선정 절차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이명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의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 추천 요청에 따라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가운데 1곳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통합특별시는 정부가 요청한 오는 30일까지 후보 대학을 선정하고 의대 신설 신청계획서를 함께 제출할 방침이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 요청에 따라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며 "평가 대상은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 2곳"이라고 밝혔다.

두 대학은 의과대학 신설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신청계획서에는 의과대학 소재지와 정원, 부속병원 활용 계획 등이 포함된다. 최종 선정 대학은 이후 교육부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를 받게 된다.

심사는 전남연구원이 주관한다. 전남연구원은 의대 관련 전국 단위 전문가 5~9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심사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심사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확정한다. 통합특별시는 두 대학 모두에 결과 승복 확약 동의서를 제출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황 부시장은 "4일밖에 남지 않아 일정이 촉박하지만 소중한 기회를 잃어서는 안 된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후보 대학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절차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의대 추진이 무산된 이후 정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추가로 기회를 부여하면서 마련됐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2일 교육부에 국립의대 신설 기회를 다시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민형배 시장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통합특별시는 특정 대학에 대한 페널티를 적용하기보다는 두 대학을 동일한 기준에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도 의료 인프라 확충과 연구·교육 기능 분담, 행·재정적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은 동일 지역에 설립하는 것이 기본 원칙으로, 최종 선정 대학을 중심으로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민 시장은 "지금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큰 목표는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일인 만큼 어렵게 얻은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은 30년 넘게 이어져 온 지역의 숙원사업"이라며 "정부가 부여한 소중한 기회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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