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 회장의 혜안과 철학에서 시작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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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27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를 주제로 개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파트너, 퍼피워커와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또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김소현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 재단 이사장, 김호연 강남대 교수, 오상훈 삼성화재 노동조합 위원장,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박진회 삼성화재 이사회 의장, 성영훈 삼성화재 독립이사, 홍광흠 삼성화재 리본노동조합 회장, 박태진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장 등이 참석해 안내견학교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이날 "안내견 사업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이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삶과 함께하며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라며 "훈련사와 자원봉사 가정, 정부·국회 등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헌신으로 이어온 동행의 가치를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안내견 사업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신규 안내견 소개, 퍼피워커와 시각장애인 파트너 소감, 안내견 분양·은퇴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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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생전에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며 "진정한 복지 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일원으로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20두의 안내견을 무상 분양했다. 안내견 양성과 함께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 일반인 대상 인식개선 활동 등을 지속하며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보행과 보다 활발한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박태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교장은 "33년간 이어온 안내견사업의 역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안내견이 더 넓은 세상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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