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위험 커지는데 경보망은 '제자리'
고지대 센서 설치·관리 및 정보 공유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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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27일(현지시간) 인도판에 게재한 논평을 통해 과학자들과 재난 전문가들의 견해와 기존 연구를 근거로 원격 센서, 카메라, 위성 모니터 등을 활용한 조기경보 시스템이 네팔, 부탄, 파키스탄, 중국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그 적용 범위가 여전히 제한적인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류 정착촌의 주민들은 홍수 발생 후 파도가 들이닥치기 전까지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약 5~30분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자동 감지 및 경보 시스템이 있어야 가능하다.
해발 5000m가 넘는 고지대에 센서를 설치하고 장비를 유지·관리하려면 물류상 어려움이 크고 비용이 많이 들며 여름철 짧은 기간에만 작업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네팔의 경우 재난 위험 지역이 국경을 넘나드는 유역에 걸쳐 있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빙하와 상류 지역 모니터링 시설 일부가 중국 영토에 있어서 양국이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협력해야 재난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지만 충분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히말라야 전역에는 하류 지역 주민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류되는 빙하호가 200개 이상 존재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규모가 작은 빙하호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이번과 같은 빙하 눈사태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오랫동안 경고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