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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베트 산사태 구조 작업 일시 중단…자연댐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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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8. 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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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토사로 형성된 '자연댐'에 호수 범람 시작
NEPAL-FLOODS/CHINA <YONHAP NO-4740> (via REUTERS)
28일(현지시간) 중국 티베트 자치구 통상구 일대 산사태로 파손된 도로에서 소방관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빙하 붕괴로 발생한 홍수가 중국과 네팔을 휩쓴 가운데 재난 발생 사흘째인 28일 대규모 토석류가 덮친 중국 티베트 자치구 지룽 통상구에서 추가 홍수 위험 때문에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

중국 당국은 이날 네팔과의 국경 지역에서 빙하 붕괴로 발생한 잔해가 하천을 막아 형성된 호수가 범람하기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구조 작업을 일시적으로 멈췄고 인력과 차량이 모두 안전한 지역으로 철수해 대기하고 있다고 관영 CCTV 등이 보도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전날 히말라야 지역에서 추가 홍수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상류에서 토사와 암석이 뒤섞여 형성된 '자연댐'이 붕괴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지난 26일 발생한 홍수로 수백명이 숨진 후 티베트와 네팔을 연결하는 피해 지역의 국경 통상구에서 추가 홍수가 발생할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대응해왔다.

호수에 고인 물은 25억 리터를 넘어섰다. 이는 중국 당국이 현장에 파견한 8명의 기술진이 전날 추산한 15억~20억 리터보다 증가한 규모다.

당국은 자연댐 호수를 항공 측량하고 3차원 모델링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8명의 엔지니어링 팀을 동원했다.

여기에 참여한 기술자 중 1명인 천한샤오는 현장에 접근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점을 주요 난관으로 꼽았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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