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돌봄 의제 집중…생활동반자법도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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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서 태어나 안산에서 성장한 용 후보자는 경안고를 거쳐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수료했다. 대학생이던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제안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정치에 입문해 기본소득당 창당을 주도했다. 2020년에는 당 상임대표를 맡았다.
같은 해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했고 22대 총선에서도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12·3 비상계엄 이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 야권 연대에 힘을 보탰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과는 '기본소득'을 매개로 인연을 이어왔다.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용 후보자와 만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인연으로 이번 정부 첫 90년대생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용혜인 후보자는 기본소득뿐 아니라 출산·육아와 돌봄, 가족 다양성을 주요 정치 의제로 다뤄왔다. 2021년 아들을 출산한 뒤 생후 59일 된 아들과 국회 기자회견장에 나와 '국회 회의장 아이동반법' 처리를 촉구했다. 2023년에는 노키즈존 폐지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어린이 패스트트랙' 도입을 제안했다.
한편 용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 아침 여섯살 아이를 돌보는 중에 지명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30대 워킹맘이자 야당의 일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의 성평등은 국민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처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내기 위한 중요한 국정과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