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협업 주문액 330%↑…성장세 확인
데이터·AI로 상품 매칭부터 성과 예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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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오는 8일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온트너(ONTNER)'를 정식 출시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크리에이터 협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공동구매와 모바일 라이브 방송, 광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크리에이터 협업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 배경이다. CJ온스타일의 올해 상반기 크리에이터 협업 주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 증가했다.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주문액을 넘어섰고, 협업에 참여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도 각각 3.2배, 4.3배 늘었다.
온트너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특성과 팬덤, 판매 이력 등을 상품 정보와 고객 수요 데이터에 결합해 적합한 협업 상대를 찾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동구매와 모바일 라이브 방송, 광고 외에도 소비자가 크리에이터의 추천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수익을 배분하는 어필리에이트 방식도 활용한다.
협업이 성사되면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과 팬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CJ온스타일은 상품 발굴부터 판매와 배송, 고객 응대까지 커머스 운영을 맡는다. 브랜드는 기존 유통 채널과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협업을 일회성 판매에 그치지 않고 자체 콘텐츠 커머스 지적재산(IP)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협업 과정에서 쌓이는 콘텐츠 반응과 상품·고객·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성과가 높은 조합을 찾고,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크리에이터를 '까사로그', '드엘리사적인 시선' 등과 같은 커머스 IP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온트너 출범은 CJ온스타일이 올해 추진해온 영상 중심의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크리에이터 영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올해는 패션 분야에서만 숏폼 콘텐츠를 5000개 이상 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숏폼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영상 기반 소비를 확대해온 데 이어 크리에이터 발굴과 상품 매칭까지 플랫폼 안에서 체계화하는 셈이다.
향후에는 온트너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해 크리에이터와 상품 간 매칭 정확도를 높이고 협업 성과를 예측하는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개별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에 의존했던 협업을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콘텐츠 커머스의 경쟁력은 누가 어떤 콘텐츠로 상품을 발견시키고 구매까지 이끄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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