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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LG, 국민 AI 플랫폼 만든다…카톡서 공공·민간 서비스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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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9. 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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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사업자 선정…카나나·K-엑사원 적용
일자리·금융·의료 등 AI 서비스 연결
2027년 이용자 1000만명 목표
26.09.04[사진자료2] 모두의AI_카카오컨소시엄
모두의AI 카카오 컨소시엄./카카오
카카오가 LG그룹과 손잡고 카카오톡에서 공공·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AI를 이용해 정보를 찾는 것은 물론 상품 결제와 공공서류 발급·신청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말 월간 활성 이용자 500만명, 2027년 말 1000만명 확보가 목표다.

4일 카카오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서비스 기획·개발·운영을 총괄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공동 기획과 전화 기반 AI 확산, LG AI연구원은 AI 모델, LG전자는 가전 연계, LG CNS는 공공 데이터·시스템 연계와 특화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모두의 AI'에는 카카오의 '카나나'와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등 국산 AI 모델이 적용된다. 카카오톡과 전화 AI 등 기존 서비스에서 대화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일자리·금융·건강·의료·라이프케어 분야의 전문 AI를 우선 선보이고 정부24와 AI국민비서 등 공공서비스도 연결한다.

단순한 질의응답보다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다. 카카오톡에서 선물을 추천받아 결제하거나 카카오T로 택시를 예약하고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공공문서를 AI가 설명하거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하고 전화로 복지 정보를 확인해 관련 서류를 접수하는 서비스도 개발한다.

외부 기업과 개발자도 AI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한다. 초기에는 컨소시엄 참여사와 분야별 전문기업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이후 카카오의 'PlayMCP' 등을 활용해 외부 사업자가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자별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조합하는 '1인 1 AI 에이전트'로도 발전시킨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톡 지갑, LG유플러스의 문자·RCS, U+ONE 앱·웹 등을 활용해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상담과 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월간 활성 이용자 500만명, 2027년 말 1000만명까지 이용자를 늘린다는 목표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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