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인문학' 올해 10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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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을 나와 고시원 등을 전전하던 중 월세 부족으로 서울시 노숙인시설을 이용하게 됐다. 시설에서 일시보호와 서울시 임시주거, 공공일자리 사업, 의료지원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게 됐고 올해 서울시 '희망의인문학' 숭실대학교 행복과정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다시 시작하는 꿈을 꾸고 있다.(김모씨·36세)
서울시가 취약계층의 자존감 회복 및 자립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취약계층 8명이 지난 5일 서울 안양천 일대에서 개최된 '브이런 마라톤 2026' 10㎞ 코스에 출전해 사회 복귀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대회에 참가한 8명은 모두 각자의 사정으로 거리 또는 노숙인시설 등에서 생활을 해왔던 이들이다. 희망의인문학은 노숙인시설 및 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숭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올해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는 마라톤 대회 참가 경험이 부족한 참가자들을 위해 시설 종사자 7명 및 담당공무원이 일대일 도우미로 함께 뛰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가장 어려운 여건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을 딛고 다시 달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