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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사후 적발 중심 감사에서 사전 예방·지원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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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9. 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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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03_(사진자료) 박성현 캠코 상임감사, 소통폰 개설
박성현 캠코 상임감사가 상임감사 소통폰을 소개하고 있다./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잘못을 적발하는 사후 감사에서 업무 추진을 돕는 사전 예방·지원형 감사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캠코는 감사실에 '적극행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직원과 상임감사를 연결하는 '상임감사 소통폰'을 운영한다.

적극행정지원센터는 직원이 불명확한 규정이나 선례 부족으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때 감사실이 사전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현장을 방문해 사전컨설팅 감사를 진행하고 적극행정 면책제도의 적용 대상과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정보기술을 활용해 컨설팅 신청 절차도 간소화한다.

적극행정 면책은 직원이 공익을 위해 성실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책임을 줄이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캠코는 면책요건을 완화해 직원의 감사 부담을 줄이고 업무 처리 과정과 공익성, 적극성을 감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사전컨설팅과 면책제도를 활용한 사례 가운데 창의성과 적극성, 효과성이 높은 사례를 선정해 포상하는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한다.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상임감사 소통폰'도 개설했다. 직원 누구나 임직원 부조리 신고와 직장생활 고충, 제도개선 의견을 상임감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 동료에 대한 칭찬과 격려도 접수한다.

캠코는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감사 업무와 조직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성현 캠코 상임감사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이 감사 부담 없이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하도록 돕는 것도 감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감사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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