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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T ‘도보 수색’ 난항...“네팔, 안전문제로 허가 내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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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9. 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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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휴대전화 위치 추적 위한 정보, 아직 충분치 않아”
수색 마치고 복귀하는 한국해외긴급구호대<YONHAP NO-6860>
6일 네팔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 한국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위어댐 주변 수색을 마친 뒤 복귀하고 있다./연합뉴스
네팔에 파견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우리 국민들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이 현지 안전 문제로 도보 수색을 허가해 주지 않음에 따라 KDRT는 이와 관련한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측 관심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네팔군 측이 산세와 지형이 험하다는 이유로 도보수색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DRT는 발전소 사무동이 있던 '메인 캠프' 산악지역과 우리 국민이 고립됐다 구조된 '파워하우스' 일대, 발전소 남쪽의 '옐로브릿지' 주변에 대한 도보 수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KDRT는 네팔 군 당국에 우리측 관심 지역에 대한 수색을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이 당국자는 이미 드론을 활용해 해당 지역을 수색했다며 KDRT가 도보수색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락이 두절된 국민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협의를 네팔측과 진행 중이지만 위치 추적을 위한 충분한 정보가 모이지 않았다"며 "진전은 있지만 추적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KDRT는 이날 연락이 두절된 국민 1명이 근무했던 위어댐 인근 터널에 대한 추가 수색도 진행한다. 앞서 KDRT는 이곳에서 중국인 1명을 구조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 생존자가 인근에 1명이 더 있었다고 진술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한국인인지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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