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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과방위 “이진숙, 5·18 모욕·이해충돌…과방위 사보임·의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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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9. 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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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보임 결단 촉구…내일 전체회의서 모든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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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위원들이 7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심준보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7일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과 직무 이해충돌 문제를 들어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과방위 사보임(상임위 교체)을 촉구했다.

한준호, 이정헌, 이연희, 김현, 이주희, 김남국, 이훈기, 김우영 등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의원은 국민과 광주시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라"며 "국민의힘은 이 의원을 과방위에서 즉시 사보임하라"고 밝혔다.

위원들은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신군부와 전두환의 책임을 부정하는 주장이 쏟아졌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취소 요청에도 토론회를 강행했고 이후에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도 지난달 26일 본회의에서 이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며 국회 제명 절차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 의원은 방통위원장 재임 당시 자신이 관여한 결정과 업무를 과방위원으로서 직접 감사하고 평가하는 위치에 있다"며 "국정감사 위증 혐의로 과방위가 직접 고발한 피고발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업무와 의혹을 스스로 다루는 구조에서는 상임위의 공정성과 국정감사에 대한 신뢰를 지킬 수 없다"고 했다.

민주당 과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은 회견 직후 백브리핑에서 "이 의원이 과거 방통위원장 시절 했던 업무를 직접 심사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소위 배제와 5·18 모욕 사과를 요청했으나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내일(8일) 전체회의를 열어 결산과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의 사과나 조치가 없는 만큼 상임위 정상화를 위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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