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추산 120명…전체 1% 규모
"핵심 생산 유지…차질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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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일부 공정에서 부분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 추산 참여 인원은 포항제철소에서 40여명, 광양제철소에서 80명 등이다. 사측은 실제 참여 인원이 노조 측 집계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포스코 전체 직원은 본사를 포함해 약 1만7000명이다. 포항제철소에 약 8000명, 광양제철소에 약 7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노조원은 약 1만100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부분파업 참여 인원이 전체 노조원의 약 1%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생산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에 인력 운영과 생산계획을 조정했다. 쇳물 생산 등 핵심 공정은 단체협약상 협정근로 대상에 포함돼 있어 생산체제를 유지한다. 노조 측도 관련 법과 단체협약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쟁의행위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부분파업 기간에도 임금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3일 열린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 근속기념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임금 인상 폭과 보상 수준을 두고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노조는 이번 1차 부분파업 이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 대상과 참여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이제 공은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에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는 노조의 부분파업에 대비해 생산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고 실질적인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노조 요구를 경청하고 소통해 임협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