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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한강으로…하반기 ‘책읽는 한강공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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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9. 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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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내달 31일 매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개최
낡은 책 교체·신간 도서 보강…촉각·점자도서 첫 도입
행사장에서 독서하는 모습2
'책읽는 한강공원' 야외 서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과 공연, 놀이,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책읽는 한강공원'이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2026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한강의 자연과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강변에 조성한 야외도서관이다. 서울시는 기존 6000여 권 가운데 낡은 책 1000여 권을 교체하고 분야별 베스트셀러 등 신간을 보강했다. 영유아를 위한 촉각도서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도 처음 도입한다.

행사장은 최대 500석 규모의 독서존과 놀이존,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볼풀장 등 어린이 놀이 콘텐츠를 비롯해 압화 책갈피, 선캐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개막일인 12일에는 '판타지 북랜드'를 주제로 '아기돼지 삼형제' 손인형극과 집 만들기 체험,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개막 이후에는 노을빛 힐링요가와 한가위 축제, 재즈페스타, 인생책을 교환하는 도서 나눔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한글날 주간인 다음 달 10일에는 서바이벌 대회 '한석봉 챌린지'가 열린다. 눈 가리고 송편빚기와 붓글씨 쓰기, 제시어 그리기 등 미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정해진 시간 동안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어북 등을 읽으며 독서 기록에 도전하는 '무제한 독서대회'도 진행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가족·친구와 함께 공연, 놀이, 체험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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