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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코아펙(KOAF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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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09. 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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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펙(KOAFEC)

코아펙(KOAFEC)은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고위급 경제정책 대화를 촉진하고 개발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06년 출범한 경제협력 플랫폼입니다. 아프리카 각국 재무장관을 비롯해 국제기구와 한국·아프리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경제정책과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논의합니다. 장관급 회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럼과 투자설명회, 지식 세미나, 일대일 기업 상담 등도 진행됩니다.

코아펙의 특징은 정책 논의를 금융지원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한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코아펙 신탁기금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을 연계해 아프리카의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 전환, 농업 혁신,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2007년 설립된 코아펙 신탁기금은 현재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운용하는 양자 신탁기금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기금으로 성장했습니다.

코아펙 장관회의는 200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왔습니다. 다만 2018년 제6차 회의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2023년 부산에서 재개됐습니다. 당시 제7차 회의에는 아프리카 38개국 대표단이 참석해 에너지 전환과 농업 혁신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출범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제8차 장관회의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아프리카의 대전환'을 주제로 생산성 향상과 산업·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을 모색합니다. 디지털 인프라와 전력망, 스마트시티, 수자원, 교통 등의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합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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