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2㎝ 단일 절개…목 흉터 줄이고 빠른 회복
|
고려대 안산병원은 장 교수가 9월 한 달간 총 4차례에 걸쳐 국내 의료진 13명과 대만 의료진 3명 등 총 16명을 대상으로 GOSTA 수술 참관과 술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만 국립대만대학병원과 타이베이보훈병원 의료진은 고려대 안산병원을 찾아 GOSTA 수술을 참관하고 핵심 술기와 수술 노하우를 교육받았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국내 의료진 6명이 수술을 참관했다.
GOSTA는 장 교수가 2023년 세계 최초로 고안한 다빈치 SP 기반 갑상선암 로봇수술법이다.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 크기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해 수술 공간을 확보한 뒤 로봇수술기를 넣어 갑상선암을 절제한다.
목에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초기 갑상선암은 물론 측경부 림프절까지 전이된 진행성 갑상선암의 림프절 절제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측경부 림프절 전이 환자가 기존 개방 수술을 받으면 목 부위를 15㎝ 이상 절개해야 하지만, GOSTA를 활용하면 약 2㎝의 겨드랑이 단일 절개만으로 수술할 수 있어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장 교수는 지난달 개인 통산 로봇수술 1200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장 교수가 집도한 로봇수술은 237건이다. 병원 측은 경기 지역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GOSTA 수술을 받기 위해 장 교수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현장으로의 확산도 이어지고 있다. 장 교수에게 술기를 전수받은 의료진이 현재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GOSTA를 실제 수술에 적용하고 있으며, 앞서 이탈리아 의료진도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고려대 안산병원을 방문했다.
장 교수는 "직접 개발한 로봇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 의료진이 병원을 찾는다는 점에서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GOSTA가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임상적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자료] 고려대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수술을 참관한 대만 의료진 등에게 'GOSTA'의 핵심 술기와 수술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9m/09d/20260909010006728000355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