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인터뷰]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체전 6연패 넘어 감동의 무대 만들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09010003623

글자크기

닫기

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9. 09. 16:4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 앞두고 장비 운송비 지원·온열질환 선제 차단 대책 마련
추미애 지사 ‘공정·포용’ 가치 구현…“1400만 도민과 도전의 가치 나눌 것”
사진(백경열 사무처장 6연패 다짐)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9일 체육회 집무실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소회를 밝히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을 이어온 장애인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이 결실의 무대를 향한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경기도 선수단의 시선은 '종합우승 6연패'라는 목표를 넘어 부상 없는 안전과 당당한 스포츠 정신의 완성을 향하고 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9일 체육회 집무실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이른 9월에, 섬 지역인 제주에서 열려 준비 과정의 어려움이 컸다"면서도 "짧아진 훈련 기간과 무더위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기량을 끌어올린 선수단의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출전 소회를 밝혔다.

29개 종목 962명 최정예 파견…종목별 균형 전력 완성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선수 584명, 지도자 및 관계자 378명 등 총 29개 종목, 96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종목별 치열한 선발전과 맞춤형 내실 훈련을 거쳐 출전 준비를 빈틈없이 마쳤다.

특히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전력 구성에 주력했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9개 종목에서 신인 선수 19명을 발굴·육성하고, 수영·사격·배구·사이클·배드민턴·육상 등 주요 종목에 우수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육상 신규 직장운동부 창단과 선수 영입을 병행해 그동안 출전이 어렵거나 다소 부진했던 종목의 경쟁력까지 끌어올렸다.

백 처장은 "탁구·볼링 등 전통적 강세 종목은 전임체육지도자 배치를 통해 경기력을 공고히 했고, 배구·농구 등 단체종목은 훈련비 지원으로 팀워크를 다졌다"며 "수영·육상·사격 등 기초종목 역시 지속적인 육성 체계가 뒷받침되면서 전체 선수단의 전력이 고르게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바닷길·무더위 맞춤 케어…'선수단 안전' 최우선

이번 대회의 주요 변수는 도서 지역 이동과 기후 여건이다.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상 대규모 선수단의 동시 이동에 따른 항공편 확보는 물론, 휠체어와 경기용 특수장비의 수송, 현지 이동 관리가 필수과제로 꼽힌다.

이에 체육회는 파견 수송과 특수장비 운송비를 적극 지원해 선수단의 이동 부담과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한 온열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선수단 전원에 쿨링 용품을 지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컨디션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백 처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이신 추미애 지사도 '공정·혁신·포용'의 도정 가치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을 누리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선수 한 명 한 명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성적을 넘어…땀과 도전의 가치 도민과 나눌 것"

종합우승 6연패를 정조준하고 있지만, 체육회가 가장 우선하는 가치는 성적보다 '선수단의 안전'과 '도전 정신'이다. 백 처장은 이번 체전이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흘린 땀의 가치를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 처장은 "메달의 색깔보다 값진 것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자신의 무대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라며 "빠듯한 일정과 기후 악조건을 견뎌낸 선수단이 경기도의 당당한 기상과 스포츠 정신을 증명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엄명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