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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 일상 회복 돕는다” 자생의료재단, 네팔 대홍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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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9. 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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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에 긴급구호 기금 1000만원 전달
현지 이재민 2000가구·아동 6000명 식량·식수
[사진설명] 자생의료재단 긴급구호 성금으로 구입한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초록우산 관계자. (출처  초록우산)
초록우산 관계자가 자생의료재단 긴급구호 성금으로 구입한 구호물자를 이재민과 아동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초록우산
자생의료재단은 네팔 대홍수 피해 이재민과 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에 긴급구호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금은 초록우산이 추진하는 '네팔 대홍수 긴급구호 지원사업'에 투입돼 식량·식수, 개인위생용품, 임시 셸터, 아동 심리·정서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네팔 현지 이재민 2000가구와 아동 6000명에게 식량·식수 등 긴급구호 물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아동 1500명에게는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심리사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생의료재단은 그동안 국내 재난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구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20년 수해지역 물품 및 의료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기부금, 2024년 집중호우 피해지역 침구세트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3~4월에는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식사와 생필품, 침구류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달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주민 1200여 명에게 약 2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이재민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살피고, 건강과 일상 회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는 히말라야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며 거대한 물줄기와 토사가 쏟아져 강 유역 마을과 도로, 교량 등이 파괴됐다. 최근 네팔 재난관리청이 발표한 집계(8일 기준)에 따르면 사망자는 1357명, 실종자는 5326명에 달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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