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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 맥주·쌀크림빵·보리커피…청년기업 제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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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6. 09. 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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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컬이천 참여기업 3곳, 기업열전 개막행사서 지역 농산물 제품 소개
시민 1567명 부스 방문…청년 창업가의 지역상생 활동과 성장 과정 공유
2026 기업열전 개막
SK하이닉스 '2026 기업열전展' 행사에 참여한 하이로컬이천 청년 기업 부스./SK하이닉스
이천쌀로 만든 맥주와 크림빵, 보리를 활용한 커피 등 지역 농산물에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더한 제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은 이천지역 청년 창업 지원사업 '하이로컬이천' 참여기업 3곳이 지난 5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 '2026 기업열전展' 개막 부대행사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브루어리 을를과 흥만소, 온답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식음료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한편 창업 배경과 지역 자원 활용 과정, 지역사회와의 협업 사례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브루어리 을를은 이천에서 생산한 쌀과 산수유를 원료로 만든 맥주를 선보였다. 지역 농산물을 제품에 활용하고 양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농가에 돌려주는 등 지역 자원을 순환시키는 복합 식문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흥만소는 이천쌀로 만든 쌀크림빵과 음료를 소개했다. 쌀크림빵에는 이천에서 생산한 알찬미 품종을 사용했다. 지역 농가에서 원료를 공급받고 이천의 이야기를 제품과 공간에 담아 농산물의 새로운 소비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온답은 보리와 커피 원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커피와 드립백 제품을 선보였다. 보리 소비를 늘리고 농가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보리 함량을 높인 추출 기술과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온답은 올해 초 하이로컬이천 프로그램 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행사 당일 하이로컬이천 부스에는 시민 1567명이 방문했다. 시민들은 이천쌀과 보리 등 지역 농산물이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청년 창업가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행사에도 참여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이번 행사가 SK하이닉스의 지역사회 지원이 청년 창업과 제품 개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참여기업이 지역에 정착하고 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판로와 협업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6 기업열전展'은 'AI시대를 이끌다: 이천×SK하이닉스'를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이천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SK하이닉스와 이천의 협력 과정, 반도체·인공지능 기술, 지역사회와 함께 만든 사회적 가치 등을 소개한다.

사회연대은행은 마이크로크레디트를 통한 금융취약계층의 자립과 사회혁신조직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적금융 전문 공익법인이다.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과 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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