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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날씨’ 온다…일교차 15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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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6. 09. 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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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고기압 확장에 찬 공기 남하
다음 주까지 선선한 날씨
가을하늘 속 산책<YONHAP NO-6702>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이 푸르다. /연합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인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 기온은 12도에 달하는 반면 낮 최고 기온은 30도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다만 다음 주 후반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열대요란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압계 변화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기상청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당분간 우리나라가 북쪽 고기압 또는 이동성고기압과 그 가장자리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라며 "아직 열대요란이 발생하지 않은 단계인 만큼 태풍 발달 여부나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도 크겠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 상황에서 밤에는 지표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 기온이 떨어지는 반면 낮에는 구름이 걷힐 경우 햇볕에 의해 기온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강혜미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지난주보다 강해지고 범위도 넓어졌다"며 "북동쪽에서 서쪽으로 확장된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 한반도에 덥고 습한 공기를 공급했던 북태평양고기압은 일본 남동쪽 먼 해상으로 물러난 상태다. 이에 따라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기온과 습도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가끔 구름이 많아질 수 있지만 지상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일까지 전국에 비 소식 없이 '가끔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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