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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 농구, 아이치·나고야 AG 조별리그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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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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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사우디아라비아 82-66 완파…韓 선수단 첫 승리
이현중 23점 활약…맏형 이승현,13점 6리바운드 선전
뒷심 부족 여전…11일 인니, 13일 일본과 차례로 대결
이현중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이현중(맨 왼쪽)이1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전 수비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연합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에 첫 승전보를 전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 전체를 통틀어 가장 먼저 치러진 공식 일정으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대표팀은 출발을 기분좋게 장식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여유있게 제압한 대표팀은 경기 휘슬이 울리자마자 여준석·이승현·변준형을 앞세워 내리 6점을 쓸어담으면서 24-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이승현의 정확한 중거리 슛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전반을 41-18로 마무리했고, 3쿼터에서도 이정현괴 '주포' 이현중의 외곽포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74-47로 크게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서는 특유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추격을 허용하고 단 8득점에 그쳐 우려를 낳았다.

이현중은 23점 3도움 3가로채기로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고, 팀의 주장이자 '맏형'인 이승현도 13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함께 A조에 속한 인도네시아와 11일 오후 4시에, 일본과는 13일 오후 7시에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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