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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청주·SK하이닉스, 고향사랑기부제로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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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 청주 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9.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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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매개 지자체 간 상호기부 전국 첫 사례
이천시 - 청주시 - SK하이닉스 기업 매개 지자체간 첫 고향사랑기부제 맛손
성수석 이천시장(왼쪽부터)과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이장섭 청주시장이 10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SK하이닉스가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이천시, 충북 청주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1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체결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약은 기업을 매개로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기부를 추진한 첫 사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SK하이닉스가 이천과 청주 두 곳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천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청주시에, 청주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이천시에 기부한다. 두 시 공무원도 함께 참여해 사전 기부를 마쳤다.

세 기관은 임직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 참여를 안내하고, 이천·청주시의 답례품과 지역 자원을 서로 알리는 공동 홍보를 추진한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천과 청주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길이 열렸다"며 "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모델이 다른 지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지난 8월까지 5억1000여 만원을 모금했다. 현재 34개 업체 76종의 답례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의 기부 문화 정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받고 싶은 답례품, 가고 싶은 이천'을 주제로 답례품 품목 확대를 추진 중이다.
남명우 기자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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