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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다음은 크림빵…세븐일레븐, 디저트 품질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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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9.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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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잘되는우유 디저트’ 4종 선봬
크림 함량 비율 45%까지 끌어올려
18일부터 모찌롤 2종 순차 출시
7-11) 세븐일레븐, ‘소화가잘되는우유 디저트’ 4종 출시_01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소화가잘되는우유 디저트' 4종 출시./세븐일레븐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경쟁축이 '화제성'에서 '맛과 품질'로 옮겨가고 있다. 이른바 두쫀쿠(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처럼 유행을 타는 상품을 넘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다. 세븐일레븐은 우유 브랜드와 손잡고 크림의 맛과 함량을 높인 냉장 베이커리를 내놓으며 품질 경쟁에 나섰다.

13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소화가잘되는우유'를 활용한 디저트 4종을 차례대로 출시한다. 우유생크림빵과 초코생크림빵을 먼저 선보이고 오는 18일에는 우유모찌롤과 초코모찌롤을 추가한다.

편의점들이 디저트 상품 강화에 나서는 배경에는 시장 성장세가 있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1~8월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디저트 배달 매출은 533%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유행 상품과 차별화 상품을 앞세워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두쫀쿠와 버터떡, 왁뿌볼 등 화제성 상품뿐 아니라 오하요 브륄레 밀크, 저지우유푸딩, 생초코파이 등 해외 직소싱 상품도 선보였다.

이번에는 제품 자체의 맛과 식감에 무게를 뒀다. 세븐일레븐은 신규 제조사와 협업해 제품 개발에 나섰고, 제품 전체 중량에서 크림이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 45%까지 높였다. 동물성 생크림을 활용해 우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화가잘되는우유 우유생크림빵'은 기존 푸하하 소금우유크림빵보다 동물성 생크림 비중을 약 129% 높였다. 초코생크림빵에는 기존 제품보다 생크림을 330% 늘려 초콜릿의 진한 맛과 우유 크림의 부드러움을 함께 구현했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모찌롤 2종도 크림을 앞세운 제품이다. 우유모찌롤에는 동물성 생크림과 휘핑크림을 넣어 우유 맛을 살렸고, 초코모찌롤에는 코코아파우더와 크림을 조합했다. 빵 중심이었던 냉장 베이커리 상품군을 확대해 디저트 선택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서희주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디저트담당 MD는 "편의점 디저트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크림과 빵 본연의 맛을 강화해 프리미엄 디저트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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